강원 속초시 영랑호 카누경기장 일원에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카누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가 진행되는 등 동계훈련지로 속초가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카누연맹에서 주관하고 속초시와 속초시카누연맹에서 후원하는 이번 합동훈련은 2016년 카누 한일 우수선수를 초청해 합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양국 청소년 카누선수들의 기술교류를 위한 것이다.
　임원 10명과 선수 30명으로 구성된 훈련팀은 영랑호 카누경기장과 속초시종합경기장,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 웨이트장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내달과 내년 1월에는 카누 국가대표상비군과 구리여자 중·고등학교 등 카누선수팀의 동계전지훈련이 계획돼 있으며 카누 이외에도 동계전지훈련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 속초시를 다녀간 동계 전지훈련 참가팀은 88개팀 3200여명으로 2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올해 동계 전지훈련 참가팀은 104개팀 3300여명이 방문해 2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속초시는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방문 팀들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