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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道 4중추돌 뺑소니범 50일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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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道 4중추돌 뺑소니범 50일만에 덜미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14.03.1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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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경찰서는 12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대포차로 4중추돌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운전자 정모 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1월 17일 오후 7시 35분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위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냉동탑차운행 차로를 변경하다가 매그너스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나 뒤따르던 차량 2대가 연달아 추돌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강모 씨(41^여)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차량 1대가 폐차됐다. 정씨는 “당시에 쿵 소리를 듣고 확인했으나 사고가 난 줄은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정씨가 몬 냉동탑차는 장사를 하기 위해 빌린 대포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에 찍힌 정씨의 얼굴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차량 5700대에 찍힌 운전자 사진을 대조해 뺑소니범을 사고 50일 만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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