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10억대 가짜석유 제조.조세 포탈 일당 검거
상태바
10억대 가짜석유 제조.조세 포탈 일당 검거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14.03.18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년 동안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W주유소에서 수백회에 걸쳐 10억 원 상당의 가짜석유 66만 7656ℓ(200ℓ 드럼통 약 3300개 분량)를 제조한 이 모씨 형제와 이들에게 원료를 판매한 주유업자 김 모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해 이 중 주유업자 김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가짜석유 제조업자 이 모씨 형제는 주유업자 김 모씨와 짜고 탑차 내부를 개조해 만든 프라스틱탱크에 등유와 경유를 혼합시켜 가짜석유를 제조하고, 제조된 가짜석유를 동해시 C공업사로 옮겨 보관하면서 덤프트럭의 연료유로 사용했다. 이 들은 이 과정에서 3억 5000만원의 허위 세금계산서까지 발급해 조세를 포탈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해경은 주유업자 김 모씨가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에 시공 중인 대형국책사업인 '삼척 LNG생산기지 및 삼척 그린파워1, 2호기' 건설공사의 현장소장들과 짜고, 공사장비의 유류비를 허위로 청구해 수억 원대의 공사대금을 빼돌려 현장소장에게 상품권과 현금으로 돌려 준 혐의도 포착해 건설업체 현장소장 등 4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동해해경청은 현재 호산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관련해 공사대금 편취비리^비정상적인 석유 불법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