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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웅도 ‘우수 청결마을 인증기’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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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웅도 ‘우수 청결마을 인증기’ 걸렸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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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도에서 추진한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우수 청결마을로 선정된 서산 웅도마을에 인증기 게양식과 환경개선 사업용 장비가 전달됐다.

 

충남도는 24일 서산 대산읍 웅도리 체험마을에서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맹정호 위원장 및 서산시 관계자, 마을 주민, 자매결연 기업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우수 청결마을 게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웅도마을은 지난해 9월 도의 해양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인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시된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을 통해 우수 청결마을로 선정됐다.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시책은 국가 및 지방재정 투입을 통한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해양쓰레기의 특성상 조수에 의해 매일 밀려오는 쓰레기 때문에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에 한계가 있어, 결국 지역사회 중심의 해양쓰레기 상시 관리가 필요하여 도에서 중점 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에는 도내 어촌계 29곳이 참여해 폐그물과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와 어선 생활 쓰레기, 부유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무단투기 감시, 수시 어촌 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도는 지난 1월 참여 적극성과 실효성, 지자체와의 연계·협조, 육상처리 시스템과의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서산 웅도마을과 보령 고대도, 서천 송림마을 등 3곳을 우수 청결마을로 선정했다.

 

이번 인증기 게양식은 우수 청결마을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별 인센티브 1억 원을 활용해 확보한 환경개선 사업용 장비 전달식도 함께 거행됐다.

 

장비는 해양환경개선용 다목적 트랜터 1대, 트랙터 트레일러 1대, 해양환경감시센터 1동으로,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활용된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우수 청결마을 인증기 게양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들에게는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대한 동참 의식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도민 공감대 조성과 쓰레기 수거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우리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 2년째를 맞아 참여 마을과 시·군,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연말께 사업추진 실적이 우수한 3곳을 우수 인증청결마을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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