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2016년 제16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주관,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에서 청주시는 구룡산 일원을 생태적?친환경적으로 보전·복원한 공로가 인정 됐다.
양서류 산란지였던 구룡산 일원은 전원주택 신축 행위를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와 개발주체 간 갈등을 빚어 청주시가 중재해 생태공원으로 바꾼 곳.
시는 이 곳을 환경부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경작 등으로 훼손된 지역을 생태 복원해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가 서식하기 좋은 대체서식지로 조성했다.
복원 뒤 현재는 두꺼비, 도롱뇽, 산개구리, 두더지, 박새 등의 서식터로 이용돼 생태계 대체서식처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관의 공통된 관심과 노력이 이번 수상을 이끌어 낸 원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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