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다녔던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 본체, 메모리카드 등을 몰래 가져간 김모 씨(24세·강릉거주)를 검거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지난 19일 밤 9시 30분쯤 강릉시 옥천동 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틈을 이용, 회의실에 몰래 숨어 들어가 있다가 직원들이 퇴근하자 책상위에 놓여 있던 컴퓨터 본체 4대, 메모리카드 4개, CPU 1개 등 시가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빼돌린 혐의다. 김씨는 직장을 그만 둔 이후 자동차 할부금, 신용카드 결제를 못하게 되자 퇴사한 직장에서 컴퓨터를 훔치게 됐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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