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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시설 양묘'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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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시설 양묘'패러다임 바꾼다
  • 강릉/ 이종빈기자
  • 승인 2016.12.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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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지방산림청이 국내 최초의 스마트 양묘 시스템을 구축하고 6일 준공식을 한다.
 스마트 양묘 시스템은 시설 양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폰, PC를 통해 온실의 온·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창문개폐, 관수, 관비를 원격과 자동으로 제어해 묘목의 최적 생장환경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동부양묘센터 내에 조성한 양묘장은 입체 관수 시설과 LED 등, 멀티환기 펜 등 스마트 원격제어가 가능한 온실 3동, 야외생육시설 1천㎡, 작업실 400㎡와 제어실, 기계실, 스마트 저온저장고(66㎡), 자동파종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이 시스템을 통해 축구장 80개 면적을 조림할 수 있는 연간 24만 본의 낙엽송 묘목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스마트 양묘 시스템을 이용한 시설현대화 양묘장 인프라 구축으로 일반 노지 양묘 대비 단위면적당 생산량 2배, 노동력 절감에 따른 생산비용 5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스마트 양묘 시스템을 이용한 양묘장 시설현대화 조성으로 국유 양묘 기술을 전국의 민유 양묘장에 전수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 행사 이후 전국의 양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기술적용의 기대효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는 스마트 양묘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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