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충남대는 8일 연구소에서 도내 시·군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수목 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충남대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나무 피해 진단 관계자들 간 기술 정보 교류와 전문 수목 진단 체계 확립, 생활권 수목의 건강관리와 건전한 생육 환경 조성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구체적으로 ▲가로수나 아파트·공원 등의 나무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 및 대응 방안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및 의심목 확인 방법 ▲드론 활용 예찰 및 방제 방법 ▲나무 병해충 진단 및 외과수술 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원행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수목 진단 기술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수목 피해 및 진료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 기술 전문화를 통한 실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시·군 관계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998년부터 나무병원을 운영하다 2012년 ‘충청남도 공립나무병원’으로 정식 개원해 2877건의 생활권 산림 민원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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