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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내년 지역경제 '스포츠마케팅'으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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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내년 지역경제 '스포츠마케팅'으로 견인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6.12.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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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017년 한해동안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 정선에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과 투자에 발 벗고 나선다. 군은 우선 올해 한국여자축구춘계연맹전, 전국 배드민턴대회 등 전국 및 도단위 17개 대회를 유치를 통해 선수단 1만 5680명을 비롯한 가족 등 연인원 2만 여명이 방문해 50억원 이상의 지역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전국에 지역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도모하고 정선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이를 토대로 스포츠 대회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9년 까지 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매년 15개 이상의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선수단은 물론 가족단위 응원·관광객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관광지 등에 대한 관광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지역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코자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대표팀이 홍성군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을 직접 지도하고 함께 연습게임을 하는 등 지역 생활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아 앞으로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레저스포츠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정선의 수려한 강과 계곡을 지나는 90km구간에서 전국의 바이크 매니아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2016 아라리요 전국 바이크(자전거) 랠리 대회’의 정례화를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롱보드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자연과 코스로 인정받고 있는 화암면 북동리 북동재 정상에서 600여명이 참가하는 2017 세계 롱보드 대회를 3일간 열 계획이며 9월에는 싸이클과 MTB를 종목으로 900여명이 참가하는 강원도지사배 전국 자전거대회 개최에도 힘쓴다.
 한편 홍성군은 스포츠마케팅의 토대가 되는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홍주종합운동장 인근에 여가활동 및 체력증진을 위한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체육시설과 탐방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 스포츠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한편 정선군은 2017년까지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선5일장에서 여량면 노추산까지 25km 구간에 올림픽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신동읍에는 973㎡규모의 바이크숙소와 바이크 쉼터 등을 갖춘 MTB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군은 체육행사의 단순한 개최에서 벗어나 이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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