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원희룡 "제주 제2공항 민관협의 기구 구성해 대안 반영"
상태바
원희룡 "제주 제2공항 민관협의 기구 구성해 대안 반영"
  • 제주/ 현세하기자 〈hseha@jeonmae.co.kr〉
  • 승인 2016.12.08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민관협의기구를 구성해 제시되는 대안들을 정부의 기본계획, 제주도의 공항 주변 발전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획재정부가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제2공항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지역 주민이 우려하는 수산굴 등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수립 때 정밀하게 검토될 수 있도록 절차와 그 과정에서 도민을 대변해 요구할 부분은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항 주변 지역 개발은 제주도가 중심이 되는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조속히 공항 주변 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해 공항 개발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우선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공항 주변 발전계획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계획,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계획, 마을 공동체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과 그에 따른 제도, 재원마련 계획들을 담아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연결교통망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이 현재의 삶보다 더 나은 조건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배려할 것을 다짐했다.
 원 지사는 논란이 제기된 부분은 앞으로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해소하기 위해 주민 여러분과 계속 만나 진솔한 대화와 논의를 이어나가고, 도의회와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앞으로 추진 과제와 관련해 협력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번영과 희망의 거점이므로 지금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도민과 제주 미래를 위한 제주의 대역사가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도민께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