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 강남구 대치동 양재천에서 개최된 식목행사중에 구룡마을 토지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신연희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이 행사에 참석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와 함께 기념식수를 하고, 이동 중에 구룡마을 토지주라는 사람들 200여 명이 신연희 예비후보에게 달려들어 입에 담지 못할 욕과 함께 행패를 부렸으나 마침 대치하고 있던 경찰이 이들을 제지해 큰 충돌은 면했다는 것. 이날 행사는 김황식 후보가 식목일을 맞이해 양재천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신연희 후보와 함께 양재천에 산책나온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할 예정이었다. 신연희 후보는 “그들이 행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은 전 구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청난 위해와 신변의 위협까지도 받고 있으나 강남구의 발전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희 후보는 지난 4일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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