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속초 북방항로 재개 '청신호'
상태바
속초 북방항로 재개 '청신호'
  • 속초/윤택훈기자
  • 승인 2016.12.12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훈춘시 CIQ대표단과 통관업무 공조방안 등 논의

내년 하반기 속초항에서 러시아 자루비노와 중국 훈춘항로를  연결하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를 앞두고 중국 훈춘시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기관이 속초시를 방문하는 등 항로 재개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훈춘시 CIQ대표단은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속초시를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훈춘시 CIQ기관 대표단은 손세복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정부 항로개설운영담당자, 훈춘세관, 검역국, 출입국사무소 비자처, 공안 등 여객과 화물의 입·출국시 통관과 보안심사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기관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훈춘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 주요일정은 한·중 CIQ기관 간 연석회의에 참석해 2017년 하반기 북방항로의 운항재개에 대비해 통관업무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속초항 항만시설과 국제여객터미널 통관장비 등을 시찰하는 한편, 설악산과 등대전망대, 대포항 등 관광코스를 답사하고 속초항 주변의 관광여건도 돌아보게 된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속초∼자루비노훈춘항로 운항재개에 대비해 담당공무원, CIQ기관, 유관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방문팀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훈춘시 및 각 CIQ기관을 방문하고 양 시간 CIQ기관의 방문교류를 통해 항로가 조기안정화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속초시는 환동해권 중심항으로 중국 동북3성, 극동러시아 및 일본 서해를 수도권과 최단거리로 연결해 주는 해상교통의 지리적 요충지이자,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될 경우 유럽대륙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월 24일 개통된 동해고속도와 내년 말 개통을 앞둔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속초∼자루비노훈춘항로 운항재개와 국제크루즈 허브항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