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롯데몰 은평’과 지역사회 협력사업의 하나로 겨울철 화제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잊혀질만 하면 반복되는 전통시장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번에 ‘롯데몰 은평’의 안전관리부서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대조동 제일시장의 전기․가스․소방시설 등을 일제점검하고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한 시설물 교체․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몰 은평’ 장호근 운영협의체장이 주도하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롯데몰의 분야별 전문가 10명과 열화상측정기,가스누설측정기 등 첨단장비가 동원돼 노후 전선, 콘센트 정비 및 가스를 사용하는 노점의 가스누설 점검을 통해 노후배관을 교체한다.

또한 시장내 통로의 어두운 조명을 전기효율이 좋은 LED등으로 교체하는 한편, 화재발생시 초등진압을 위해 각 점포별로 1점포 1소화기를 비치하고 소방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일시장의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지역 대형유통업체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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