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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고,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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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고,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 탄생
  • 논산/박석하기자
  • 승인 2016.12.1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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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논산고등학교(교장 조익수)에 개교 이래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송하진,18)이 탄생했다. 2015학년도 조기졸업(최찬양,17)으로 KAIST 합격생을 배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대 합격생도 배출하는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합격한 송하진 군은 수능시험 국어, 영어, 수학, 생명과학 4개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기염을 토했다. 송 군은 학교 친구나 후배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텁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친구나 후배들이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 친절히 가르쳐주는 더불어 사는 인성을 가진 학생이다. 

논산고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조익수 교장이 2014년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여 교사들에게 수업 혁신을 강조하였고 이를 통한 진로진학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여 운영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신명식 3학년 부장교사가 3년간 담임 및 학년 부장을 맡아 학생들을 밀착 지도한 것 역시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데 한 몫 했다.  

서울대에 합격한 송 군은 1학년 때부터 담임-부장-교감-교장이 체계적으로 관리하였으며, 학교의 미래창조(SKY)반으로 편성되어 학업과 생활 지도를 받았으며, 학교에서 개설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실력을 갈고 닦았다. 특히 체계적으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관리한 것과 입시 시즌이 되어서는 담임교사 및 부장 교사의 일대일 자기소개서 첨삭 및 면접 지도를 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정은지 담임교사는 이번 일에 대해“학생과 교사들의 노력과 그동안 구축해온 체계적인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고는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관내 각 중학교에서 1등하는 학생이 여러 명 지원하는 등 논산의 명문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논산고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논산을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는 중부권의 신흥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차게 2017학년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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