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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전기차 충전계량기 불법도전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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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전기차 충전계량기 불법도전 '사실로'
  • 영광/ 양광태기자
  • 승인 2016.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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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군이 전기차 충전관련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고 전기를 불법 사용(이하 도전)하고 있다는 의혹 <본보 12월13일 16면 보도>이 사실로 밝혀져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군은 15일 고속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관련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총 139대가 보급됐지만 이중 35대 이상이 전기 계량기도 설치하지 않고 불법 도전 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미설치된 계량기 대수 결과 또한 공무원이 직접 현장 확인 결과가 아닌 A업체로부터 보고 받은 사항이어서 영광군의 미흡한 행정조치에 담당공무원들이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전 또한 신문보도 이후 영광군에 보급된 전기차중 수년간 불법 도전 및 계량기 미설치 관련 4개조로 나누어 현장 확인 후 불법도전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A업체 측은 계량기 설치 등은 서울업체에 하청을 줘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해명했다.
 주민 김모씨는 “관리 감독해야할 군청 공무원이 국비보조금을 지급함에 있어 확인조차 하지 않고 국비를 지급한 것에 대해서 영광군은 철저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군이 과연 수년간 이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적법한 절차를 수행했는지에 대한 책임성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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