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예상 적설량 등 알려주는 '대설 영향예보'제주서 첫발
상태바
예상 적설량 등 알려주는 '대설 영향예보'제주서 첫발
  • 제주/ 현세하기자
  • 승인 2016.12.1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예상 적설량뿐 아니라 도로통제나 시설물 피해 가능성 등을 함께 안내해주는 ‘대설 영향예보’가 올해 초 한파와 폭설로 항공대란과 각종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제주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달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하루 1회 제주도(행정시·자치경찰단 포함)와 제주지방경찰청에 대설 영향정보문을 보낸다고 15일 밝혔다.
 이달부터 제주기상청이 제공하는 대설 영향정보문에는 일주도로(4구간), 평화로(3구간), 516도로(5구간), 번영로(3구간) 등 교통량이 많은 도내 4개 주요 도로 총 15구간에 대한 도로통제 가능성 정보가 담긴다.
 경찰 도로통제 기준과 지자체 재난대응 담당자 의견 등을 바탕으로 눈이 2㎝ 이상 쌓이면 안전 장구 없이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보고 임계값을 설정했고 이에 따라 관심(적설 0∼1.9㎝), 주의(2∼4.9㎝), 경계(5∼9.9㎝), 심각(10㎝ 이상)으로 나눠 도로통제 가능성을 제공한다. 제설작업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예보관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대설로 주로 피해가 발생하는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가능성 예측정보도 제주도 북부·남부·동부·서부 각 2구역과 해발고도 400m 이상 지역 1구역 등 총 9구역으로 나눠 제공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제 막 첫발을 뗐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영향정보문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를 분석,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정식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