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안고 있는 지방채무 규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내년 재정운영 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204억원 중 49억원을 조기상환했다.
시는 동서간선도로, 환경안정화시설, 간월도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31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당초 2020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었던 간월도 관광단지조성 채무는 올해 예산에서 경상적 경비 등을 절감해 지방채 조기상환금을 마련했다.
이에 2016년말 채무액을 204억원에서 155억원으로 24%가 줄였으며 이를 통해 2억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금배 서산시 기획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155억원의 지방채에 대해 경상비절감과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축해 지방채 조기상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며 “이를 통해 절약되는 예산은 지역발전과 시민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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