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양록장학기금 총자산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양구지역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양록장학기금이 지난해 말 기준 94억7000만여원에서 올해 12월 15일 현재 100억8000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금액으로는 6억1000만여원, 증가율로는 6.4%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꾸준히 장학기금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소액을 은행 자동이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폐지를 주워 판 돈을 기탁하는 사례, 칠순잔치를 하지 않고 그 돈으로 기탁한 사례,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탁한 사례, 출향군민들이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탁한 사례, 학창시절 양록장학금을 받았던 수혜자가 성인이 돼 고향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사례, 사회단체가 각종 수익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기탁한 사례 등 다양한 사연이 있는 주민들의 돈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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