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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내 인생의 드라마’ 어르신 자서전 제작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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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내 인생의 드라마’ 어르신 자서전 제작 발표회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6.1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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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병운)은 최근 복지관 프로그램 실에서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고 후손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인생지침서의 취지로 지난 3월부터 추진돼 왔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자서전 제작에 참여한 어르신과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자서전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서전 진행보고, 제작소감 발표 및 자서전 전달,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출판된 자서전 ‘내 인생의 드라마’는 한 권의 책 안에 ▲김화순(83) 나는 지금도 밤마다 고향 꿈을 꾼다 ▲정건용(80) 희로애락 나의 인생 70년 ▲정복순(78) 우리들의 세상살이 ▲안숙자(79) 나의 인생 이야기 ▲김천수(75) 내가 탄 시간열차 ▲김순애(71) 내 인생의 꽃이 피었다 ▲박현조(67) 흙으로 가는 길 귀농을 하면 행복해 진다 등 7명의 어르신들이 그 동안 겪어온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서전 제작에 참여하신 어르신은 “자서전을 쓰는 것은 벌거벗는 것처럼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나의 인생 이야기를 자식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자서전 제작에 참여하신 일곱 분의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감동받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업이 한시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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