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강원도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석)가 추진하려던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교육희망 관내농업인을 대상으로 내년 1월 9일부터 24일까지 식량작물, 원예작물, 과수특작, 농업경영 등 6개 분야 20회 2600명에게 농업기술센터 및 읍사무소 등에서 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잇단 AI 확산 발병으로 가금류 이동제한이 계속되고, 차단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합교육 등 주민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로 중단을 결정했다.
농업기술센터농업지원과 김종석 과장은 “지금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 AI 확산 방지에 효과적일 것이며,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추후 계획을 수립하여 품목별 상설교육, 읍면별 순회교육 등 연중교육으로 전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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