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와 진관동 은평제일교회(담임목사 심하보)는 최근 부실채권을 소각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행사를 가졌다.
빚 탕감프로젝트는 은평구와 주빌리은행(은행장 유종일)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실채권을 헐값으로 매입한 뒤 소각해 대부업체로부터 고통받는 서민의 빚을청산하는 범사회적 연대모금운동이다.
은평제일교회는 이날 49억9900만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성도들이 모은 1100만원에 매입해 소각했다. 이에따라 135명이 장기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은평구민은 24명, 6억 8900만원이다.은평제일교회는 지난해에도 1000만원의 성금으로 117명의 빚 46억원을 탕감한 바 있다.
은평구와 주빌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빚 탕감 프로젝트’ 소각행사를 열어 123억 9700만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해 장기채무자 831명을 구제했다. 이 프로젝트엔 은평구 채권매입추심업체, 은평교구협의회,은평제일교회, 은평사회적경제협의회, 은평상공회 등이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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