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이달부터 중앙시장 주변에서 음성적으로 운영돼오던 성매매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는 그동안 경찰, 충북여성인권상담소, 자율방범대 등과 민관협력 TF팀을 구성해 이들 성매매 업소에 대한 자진 폐쇄를 유도해왔다. 하지만 성매매 업소 건물주의 호응이 없자 강제적으로 불법 성매매, 불법 건축물, 공중위생법 위반 등을 단속하기로 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1일 오후 성매매 업소 건물주와 간담회를 열어 마지막으로 자진 폐쇄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후 불법 성매매 행위는 강력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중앙시장 인근 옛 청주역사 자리에 87억 원을 들여 ‘옛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 사업이 완료되면 1970년대 모습을 재현한 옛 청주역사를 중심으로 인근 청소년광장과 연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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