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는 물론 예체능 과목까지 확대...희망학원과 과목 신청 할 수 있어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학원비 면제사업’을 추진, 학원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인 이 사업은 현재 송파구와 송파구 학원연합회,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관이 함께 학원비와 교재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어 대표적인 맞춤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관내 65개 학원에서 총 4억 5000만원 상당의 무료수강 혜택을 받았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예체능 계열에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약 30여개의 음악, 미술 학원과 연계해 지원 분야도 확대했다.
학원비 면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 가정의 자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 자녀 중 학원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이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희망 학원과 연계해 혜택을 주며, 예체능분야는 미술,음악,체육에 한하여 지원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복지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며 “구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분야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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