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안심 수출보험 지원사업,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 든든한 버팀목
상태바
경기안심 수출보험 지원사업,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 든든한 버팀목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
  • 승인 2017.01.01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이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수출보험(보증)료를 지원,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손실액을 보장받도록 도와주는 ‘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 수출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제로, 고양 소재 주방용품 업체인 B사는 지난해 3월 이탈리아로 제품을 수출했지만 수입자의 신용상태 악화로 수출대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으나 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의 도움으로 단기수출보험에 가입, 2억6000만 원 이상을 보험금으로 돌려받고 위기를 넘기게 됐다.

 

또, 안산 소재 금속제품 도매업체인 A사는 그 동안 거래해온 베트남 수입업체의 갑작스러운 경영악화로, 수출했던 구리 제품 대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했으나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단체보험에 가입, 2억8000만 원 이상의 보험금을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었다.

 

도는 지난 해 사업비로 6억 원을 편성, 단기수출단체보험(중소Plus+)과 환변동보험, 수출신용보증 등 6개 무역보험 종목에 대해 2973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A사와 B사 등 31개 업체가 사업 예산에 9배에 달하는 총 55억 원 가량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어려움을 극복, 수출활동을 안정적으로 벌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적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기업을 가입시킬 수 있는 단체보험인 ‘중소Plus+’를 우선 지원, 무려 2784개의 업체들을 가입하게 함으로써 그 동안 일부 기업에 편중됐던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의 혜택을 영세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세계 경제 불황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 지원사업은 수출기업들의 숨통을 틔워 더욱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지원기업 모집은 이 달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 국제통상과(☎031-8008-4882)나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지사(☎031-259-7600)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