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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종자 가족 위한 조립식 주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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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종자 가족 위한 조립식 주택 설치
  • <특별취재반>
  • 승인 2014.05.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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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이후 한 달째 진도에 남아 애를 태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정부가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오는 20일까지 우선 10개동을 설치하고 수요를 고려해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조립식 주택은 면적 18㎡ 규모로 TV와 냉방시설 등을 갖춘다. 대책본부는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바지선에 보관 중인 잠수사용 식료품의 변질 우려에 대비해 이날부터 식약처 관계자를 현장에 배치해 점검하기로 했다.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은 전날 오전 현장 바지선을 방문해 “실종^희생자 가족과 국민 모두가 잠수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최후의 한 사람까지 찾아내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해상 수색에서 구명조끼 등 6점, 진도 해안가에서 2점을 발견해 모두 8점의 유실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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