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최근 이동통제초소 4개소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공촌동 농가의 가금류를 검사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AI·H5N6형)가 검출되자 관내 AI발생지점으로부터 반경 3km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과 살 처분을 했다는 것.
구는 또 AI의 조기종식과 근원적 차단책의 일환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의 닭과 오리 등에 대한 전량 수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산 농가에서는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가축 및 축사 주위 소독을 철저히 차단방역에 나서고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 일제 수매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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