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내수시장 부진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7년도 운전자금 78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금은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이자보전하며 융자금액은 업체당 3억 원 한도로 매출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시는 道 이차보전율 2%에 추가로 1%를 더해 총 3% 이차보전하는데 대부분의 시군이(경주, 경산, 포항 외 9개소 3%미만) 3% 미만으로 지원하는데 비하면 영천의 지원률은 높은 편에 속한다.
융자지원 대상은 영천시 관내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자동차 정비업 및 폐차업 등이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우대지원, 타 시·도 이전한 업체에 대해서는 이자보전율을 0.5% 추가지원과 융자금액 우대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융통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줘 경영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장 다가오는 설 명절에 한꺼번에 자금 수요가 몰려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적기에 지원키 위해 특별운전자금 200억 원을 10일간 신청 받아 명절 이전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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