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의회(의장 이기성) 2017년도 첫 임시회(제235회)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 청양군노인요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 청양군 출산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총3건을 회기 동안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심우성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몇 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매운 고추 체험나라 조성사업과 관련해 청양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며 집행부에 사업장부지 재검토를 요청했다.
둘째, 올해에도 극심한 가뭄이 예상되고 특히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민들의 고충이 심각 할 것으로 예상돼 군에서는 미리 대책을 세우고 농어촌기반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저수지 담수율이 저조한 곳은 인근 하천 물을 끌어 올려서 담수하는 방법도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
셋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통합 터미널 추진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군민 32%가 노인인구로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 매우 불편해 터미널 이전은 단순한 교통 불편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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