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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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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무더기 적발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1.09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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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한 해 산업단지 내 5609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환경법을 위반한 300개 업소(5.3%)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소는 점검을 통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1개 업소에 대해 개선명령을 비롯, 배출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67개 업소에 조업정지, 배출시설 인허가 없이 조업한 87개 업소에 사용중지, 기타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105개 업소에 경고조치 했다.
 특히, 중대한 환경오염을 유발한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및 신고 미이행 87개 업소와 배출·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65개 업소, 공공수역 수질오염 13개 업소 등 165개 업소를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했다.
 또, 이들 위반 사업장명, 소재지, 대표자, 업종, 위반행위, 조치내용 등을 도 홈페이지에 30일간 공개 조치했다.
 사업소는 점검을 통해 포승국가산업단지와 시화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미처리된 크롬 도금폐수를 하천으로 무단방류 한 8개 업체와 폐유저장탱크에 50mm 직경의 호스를 연결해 유수구로 폐유를 불법 업체 등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야간과 휴일 등 취약시간대 환경오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24시간 대기특별대책반’ 운영을 통해 487회 순찰을 실시, 946개 업소를 점검하고, 이 중 29개 업소를 적발, 고발 및 행정처분 했다.
 이밖에 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하는 43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회사가 지켜야 할 사항 등에 대한 환경컨설팅과 함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98.5% 사업장이 ‘매우 만족’에 응답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환경컨설팅도 병행,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속적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올 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대책, 도민이 참여하는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신규사업장 환경컨설팅, 산업단지 주변 하천 수질감시, 반월·시화공단 민간 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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