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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노원구의회 손명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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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노원구의회 손명영 의원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1.0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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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이지만 예리한 시각과 꼼꼼함으로 구정비판과 대안 제시하는 실력파 의원으로 주목

 

"소외계층이 많고 재정 어려운 노원구, 무엇보다 이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 어려움에 신경쓰며 각별히 챙기고 해결하는 활동 할 것"

서울 노원구의회 손명영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유독 민원이 많은 상계 2~5동을 자전거로 돌며 매일 주민들과 만나 민원을 듣는 생활밀착형 의원으로 유명하다. 또 늘 밤마다 2~3시간씩 동네를 돌며 치안을 살피는 자율방범대 활동도 2년 넘게 지속하며 주민안전에 힘쓰고 있다.

초선의원이지만 그 누구보다 예리한 시각과 꼼꼼함으로 구정을 살피며 집행부에 대해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실력파 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손명영 의원을 만나 지난 예결특위위원장으로서의 활동과 올해 계획하고 있는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 지난 정례회에서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 예산심사를 하셨다.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었나.

- 금년은 노원구가 특별회계까지 합쳐 예산액이 7천억이 넘는 첫해로 서울시 조정교부금이 21%에서 22.6%로 인상돼 재정건정성은 조금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고 사회복지 매칭사업 비율이 60%, 인건비 및 기본경비가 20%로 실제 구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은 20% 정도밖에 안돼는 상황이다. 이에 어려운 경제에 일반서민들의 피해를 되도록 줄이기 위한 선심성, 소비성 예산을 줄이고 긴급하거나 생산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예산안 주요 심의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 노원구의 문제는 사회간접자본과 주민안전예산이 적은 대신 타구에 비해 환경관련 예산과 축제예산이 많다는 점에 있다. 이에 소비성, 선심성 예산은 삭감하고 생산적이고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예산을 증액해 2017년 정치적 경제적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매년 인구가 7000~8000명씩 감소하고 있는데도 쓰레기 음식물폐기물 수거비용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물쓰레기 관련 예산은 그대로 올라와 불용된 것이 많았다. 또 소비성 선심성 예산에 가까운 탈축제와 수학페스티벌 등 축제예산과 노원구서비스공단 등의 예산은 삭감 조치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생활을 위해 ▲일자리창출 ▲공공복지 ▲안전 등 세 분야로 나눠 증액은 도모했다.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와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간제근로자, 구립장애인센터의 일자리 관련예산과 3~5세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민간어린이집 냉·난방비 등 어린이들과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배정에 노력했다. 또 노후된 건물이 많은 지역 건축물 및 재난시설물 안전관리, 어린이 놀이터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분야에 예산을 신설했다.

 

 

◆올해 지역구 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은.

-지역구인 상계2~5동의 현안문제는 뉴타운재건축 이주를 들 수 있다.

 

올해 지역민들의 이주가 시작되면 이에 따른 보상문제 등이 불거질 것으로, 이로 인한 마찰이 염려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둘러 합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무단투기로 인한 지역쓰레기문제와 관내에 빈집 200여 세대가 있는데 청소년들의 범죄발생과 화재위험도 걱정된다. 해결방법을 모색 중으로 우선 자율방범대 등의 적극적인 활동과 계도 등을 펼치고 있다. 희망촌 재개발문제도 올해안으로 꼭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금년에는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 주민들에게 한 말씀.

-2017년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국가 전체의 정치적 불신이 경제로 이어져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올해는 특히 서민을 대변하는 구의원의 입장에서 노원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린다. 또 우리구는 서울 그 어느곳보다 소외계층이 많고 재정이 어려운 자치구로 무엇보다 이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주민들의 어려움에 신경쓰며 각별히 챙기고 해결하는 활동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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