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저소득층 학생이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1년 뒤 두 배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팡터지는 장학사업’을 중국은행 후원으로 추진한다.

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중국은행 서울지점에서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중국은행 예금통장을 개설하고 올해 1년간 매월 5만원, 총 60만원을 납입하면 중국은행에서 저축한 돈의 두 배인 120만원 후원금과 장려금 20만원 등 총 200만원을 받게 된다.

중국은행 서울지점은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구는 한편, 오는 19일까지 동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종로구 장학회 장학생’12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학업 의지가 높고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고등학생 20명과 대학생 100명 등 모두 120명을 선발해 2학기에 걸쳐 학기당 고등학생 90만원, 대학생 200만원 이내에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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