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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희망보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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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희망보육 실현
  • 서정익기자
  • 승인 2017.01.1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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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어린이집 시설 개선 등 보육인프라 구축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시작으로‘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위한 희망보육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해 온 중구의 희망보육 프로젝트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인프라 구축, 보육교직원 건강진단 등 안심보육환경 조성, 맞춤형 보육료 지원 등이다.

 

우선 믿을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기존 아파트 단지 내 민간 보육시설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지난 3일 약수하이츠 아파트 내 다솜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를 통과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 내 의무보육시설 전환도 올해 안에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아파트 단지 내 보육수요와 입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어린이집 운영 공간 확장을 위한‘주민공동시설 용도변경 관련 법령개정’의견을 국토교통부에 개진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검토결과에 따라 주민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감안해 확충하는 방안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신축보다는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자치구에 비해 지역특성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1개소, 2016년 2개소를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내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보육 시설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아 보육수요가 높은 황학동 지역 특성을 감안해 오는 5월 황학아크로타워 2층에 영아 전문 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준공된지 20~30년이 지난 노후어린이집도 환경개선에 들어간다. 황학어린이집 증개축 공사가 금년 3월말 완공될 예정이며, 만리·회현어린이집도 접근성이 편리한 신축건물로 하반기에 옮긴다.

 

보육인프라 확충 외에도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생활공간인 어린이집의 특성을 감안해 보건소 방역 지원 외에 전문소독업체 소독비용을 서울시 최초로 지원하고, 장티푸스·폐결핵·전염성피부질환 항목을 추가해 보육교직원 건강진단을 실시해 어린이집 급식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보육교사나 조리원 등 교직원 공백시 신속한 인력충원을 위해 ‘대체교사 인력풀’을 운영해 보육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꼼꼼한 맞춤형 보육료를 지원해 보육지원에 소외되는 가정이 없도록 한다. 다자녀 가정 양육지원을 위해 민간어린이집 셋째아 이상 자녀의  보육료 차액 전액을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한다.

 

일반아동의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금도 3세 9천원에서 1만 1000원으로, 4·5세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 지원하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비를 월 10만원씩 추가 지원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에 틈새를 공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어린이집 시설 환경 개선과 보육 서비스 꾸준한 향상으로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보육교사는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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