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출구 없는 청년실업… 양천구, 청년인턴제로 해결
상태바
출구 없는 청년실업… 양천구, 청년인턴제로 해결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1.1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기업 및 인턴제 희망 청년 2.15일까지 모집, 3개월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 이에 구는 오는 2월 1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공개 모집한다. 

‘양천구 청년인턴제’는 취업으로 힘들어 하는 청년층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청년인턴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신규채용의 부담을 덜어준다. 구는 청년 한명 당 10개월간 총 천만원 내에서 급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청년인턴 5명 내외를 목표로 최대 3차까지 추가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5개월이었던 인턴기간은 3개월로 단축해 청년들의 정규직 채용을 앞당겨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자격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고, 인턴급여 월 160만원 이상 지급가능한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대학 재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휴학이나 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통신·사이버·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참여기업과 청년인턴 간 취업매칭으로 이뤄진다.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청년 구직자를 기업에 소개하면,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채용면접 후 인턴을 선발한다. 기업과 청년인턴 간 매칭이 이뤄지면 청년인턴제 운영위원회 승인을 받고, 인턴채용 협약 체결을 거친다. 이후 3월 2일부터 청년들의 근무가 시작된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양천구의 청년인턴제 사업은 지난해까지 14개 기업, 15명의 청년에게 9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청년인턴 참가 희망자 중 취업연계가 되지 않은 대상자들도 지속 관리해 맞춤형 취업알선 및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해왔다.

 

양천구 청년인턴제 운영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청년들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이메일(saram@yangcheo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인력난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청년들과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면서, “양천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팀(☎2620-48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