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품목을 더욱 확대한다.
군은 군비 1400만원, 자부담 7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목을 육성해 다품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틈새시장 개척 등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대상은 군내 친환경 인증농가 또는 작목반이며 대상작목은 포트육묘가 가능한 양배추, 브로콜리, 양상추, 적채 등 양채류이다.
기존 벼 재배지에 각종 양채류를 재배하게 되는데 군은 포트모종 구입비와 친환경미생물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이며, 내달 사업대상자를 확정,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논 경지 이용률을 보다 제고하고 친환경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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