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성흠제) 기노만,소심향,신성진,장창익 의원이 최근 개최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공약이행’과 ‘좋은조례’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최근 기초의원 2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노만 의원(갈현2동․구산동)의 경우  ‘은평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해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 규정,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필요한 경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교통봉사단체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등을 마련했다.

소심향 의원(불광1동․2동)은 일상생활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 의상인 한복을 즐겨 입는 분위기를 조성해 은평구가 韓(한)문화 체험특구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고 ‘한복착용 문화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또 여성의 복지증진과 남녀평등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제정,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문화발전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조례를 다수 발의했다.

신성진 의원(불광1동․2동)은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를 제정해 200여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등 어르신들의 야외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창익 의원(신사1동․2동)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고용절벽에 막혀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고용확대, 능력개발, 권리보호 등에 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소심향 부의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수상 의원을 대표해 “수상의 기쁨을 은평구민과 동료 의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조례제정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는 향상시키고 부담은 덜어주는 조례를 더욱 많이 제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