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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고, 제주 첫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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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고, 제주 첫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
  • 제주/ 현세하기자
  • 승인 2017.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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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유일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인 중문고등학교가 학생들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도제식 훈련을 받는 고교 단계의 일학습 병행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됐다.
중문고는 도제학교 운영을 위해 한마음병원, 한라병원 등 10개 대형병원을 포함해 도내 총 30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을 현장실습 보낸다. 학교에는 도제교육센터(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최신 의료 기자재 등을 구비해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중문고는 이를 통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는 데 필요한 780시간의 현장실습을 방학 기간이 아닌 학기 중에 할 수 있게 되고, 병원 측 교육 인력과 학생들에게도 일부 비용이 지원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6년 중문원예고로 문을 연 중문고는 1972년 중문종합고, 1990년 중문상업고를 거쳐 2010년 보건간호과와 의료관광과, 의료정보과 3개 학과로 구성된 도내 최초의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로 지정됐고 이듬해 교명을 중문고로 바꿨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적용한 제도다.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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