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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 방지시설 미흡.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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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 방지시설 미흡.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관리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6.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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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 태안화력사택 건설현장 롯데건설 "문제없다"...태안군 "위법 확인시 행정조치 할 것" 충남 태안군 태안읍 주공아파트 인근지역에서는 한국서부발전(주)태안화력사택 건립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가운데 롯데건설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켜줄 낙하물방지 시설이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는가 하면 기본적인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노출돼 있다. 지난 10일, 태안읍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K씨는 “아파트에서 이 공사현장을 내려다보면 아슬 아슬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면서 “낙하방지 시설이 미설치된 곳도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 됐다하더라도 모기장 같은 그물로 약하게 설치돼 시멘트덩어리조차 받쳐주지 못 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 이와 같은 제보에 따라 본 기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작업자들은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고 공사현장에서 작업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S현장소장은 “낙하물방지 시설 설치에 관한 부분은 노동부와 발주처인 서부발전관계자와 협의해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미설치된 부분은 곧 승강기가 들어설 포스트기 때문에 설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사진을 보여주면 작업자들이 안전모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자, S소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안전모를 안 쓰면 퇴출”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태안군청 건축과 관계공무원은 “공사현장을 확인한 후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일주일 정도 기간을 주고 개선 할 수 있는 있도록 행정조치 할 것”이며 “작업자 안전교육도 철저히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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