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 서초구,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설 명절 앞두고 ‘Clean 서초’ 캠페인
상태바
서울 서초구,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설 명절 앞두고 ‘Clean 서초’ 캠페인
  • 서정익기자
  • 승인 2017.01.24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청렴포스터 전시, 청렴물티슈 배부 등 친숙한 청렴 분위기 조성
- 지자체 최초 구입한 음주측정기로 ‘음주측정 셀프체험 코너’도 운영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고 설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불법적인 선물 수수 근절을 위해 24일 출근시간(오전 8~9시)에 구청 및 보건소 1층 현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Clean 서초 캠페인 - 명절선물 안주고 안받기’을 실시했다.

 

구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지기’ 동아리 회원 및 감사담당관 직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차가운 선물보단 따뜻한 마음만 받겠습니다”, “명절선물 NO, 좋은 덕담 YES” 등 문구가 담긴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홍보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와 명절 선물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건전하고 검소한 명절을 맞이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구는 캠페인 행사 시 직원 및 민원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며 볼 수 있도록 ‘청렴물티슈’를 제작해서 나눠주고, 일정 기간 동안 구청 로비에는 서울세관의 협조를 받아 청렴을 주제로 재치 있게 패러디한 ‘청렴포스터’ 작품 30여점을 전시해 어렵기만 한 청렴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관심을 높였다.

 

또한 구는 캠페인과 더불어 출근하는 직원들 대상으로 26일까지 구청 1층(서초프라자)에서 ‘음주측정 셀프체험코너’를 운영한다.

 

구는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숙취 해소가 안 된 상태에서 민원인을 응대하거나 업무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탈된 자세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작년 1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음주측정기’를 구입한 바 있다.

 

이번 체험코너 운영은 설 명절을 맞이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하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진행된다. 체험코너 운영 후 구는 음주측정기를 감사담당관실에 연중 상시 비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음주측정기 체험관 운영을 구청 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 및 산하기관까지 확산 전개할 계획이다.

 

임동산 감사담당관은 “서초구는 2016년 종합청렴도 우수등급을 달성하는 등 5년 연속 청렴도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해 준다면, 올해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발돋움해 ‘청렴 1등 도시 서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