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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은 이웃들, 마음마다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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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은 이웃들, 마음마다 풍요롭게
  • 서정익기자
  • 승인 2017.01.2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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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교회, 강남서도 이웃사랑 실천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설맞이 이웃돕기에 나섰다.

 

24일 대치4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설 선물 세트(30가정)를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지만 그 속에서도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 그들을 위로하길 바라시는 것이 하나님의 교훈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웃돕기에 참여한 김연희(40) 씨는 “사회 안팎으로 일도 많고 나 혼자 살기도 힘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의 외로움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지숙(54) 씨 도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지역에 살고 있는 이웃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응재 대치4동 주민센터장은 “올 해 들어 특히 이웃에 대한 봉사가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가 유일하다. 매번 꾸준한 봉사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대치4동에 이렇게 좋은 이웃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성도들의 선행이 지속되어 사회에 온정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은 물론 6대 광역시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지의 전국 중소도시에서 약 150건에 달하는 설맞이 이웃돕기를 펼쳤다. 교회는 지역 관공서와 협의해 식료품과 생필품, 이불, 전기장판 등 관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고루 지원했다.

 

서울에서도 강남구를 비롯해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구로구, 마포구, 관악구, 도봉구, 노원구, 종로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등 곳곳에서 한겨울 추위와 외로움에 눈물짓는 이웃들의 서글픈 마음을 어루만졌다.

 

교회는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둔 시기뿐 아니라 평일이든 휴일이든 여력이 되면 언제든지 지역사회와 이웃의 행복을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웃돕기 물품지원은 물론 지구환경정화운동, 헌혈릴레이, 재난구호, 양로원·고아원·장애인복지시설 위문, 어르신 초청 잔치, 국제경기 서포터즈 지원, 지자체 캠페인 동참 등 종류만 해도 여러 가지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가족과 친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의 주체는 다양한 연령대의 성도들이다. 대학생들은 자원봉사단 ASEZ를 결성해 15일, 전 세계 캠퍼스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10대 학생들은 교회 주최로 방학 때마다 실시되는 학생캠프에 올해도 참여해 연탄 배달, 장애인복지시설 청소 등 다채로운 봉사를 펼치는 중이다. 직장인과 주부도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이용해 주변 이웃을 돌아보며 선행을 이어간다.

 

전 세계 175개국 2500여 지역에서 지속적인 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결과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 상 5회),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수여한 상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0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12월 13일에 열린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는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았다. 회담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를 돕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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