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작년 경북 농식품 수출액 ‘5억弗’ 육박
상태바
작년 경북 농식품 수출액 ‘5억弗’ 육박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7.01.25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억 9790만불 기록…전년比 30%↑
사과·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 돋보여

 경북도는 2016년 경북 농식품 총 수출액이 4억 9790만 6000불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억 8439만 9000불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경북 농식품 수출액의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수치이다.


 부류별 수출실적은,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 9148만 4000불(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임산물 1115만 9000불(55%↑), 수산물 8920 만7000불(14%↑), 축산물 605만 7000불(22%↑) 순이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경우 경북 대표 과일의 수출증대가 눈에 띈다. 사과가 주 수출국인 대만 등으로 26% 증가된 763만 6000불 수출됐으며 배는 미국 등으로 23% 증가된 1136만 1000불 수출됐다.


 그밖에도 포도 330만불(117%↑), 복숭아 84만 1000불(107%↑), 호박 128만 9000불(55%↑), 딸기 32만 9000불(20%↑)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전년대비 15%증가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공식품은 과실주스 등 음료류가 5% 증가한 반면, 김치와 소주는 일본 내 소비 감소로 각 1%, 26%, 인삼류는 중국의 소비위축으로 11% 감소했다.


 축산물은 냉동요쿠르트가 미국, 캐나다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135만 3000불에 그쳤으나 돼지고기가 홍콩, 미얀마 등으로 19만불 수출됐다.
 수산물은 냉동참치가 유럽 등으로 3180만 1000불(16%↑), 붉은대게살이 일본 등으로 3391만불(8%↑), 조미김이 중국 등으로 680만 5000불(57%↑) 수출됐으며, 임산물은 국내 송이버섯의 생산량 증대로 34%증가한 110만 8000불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이러한 성과는 도의 강력한 수출의지로 지난해 예산 216억원을 지원해 유망품목 발굴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시장개척 활동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뒷받침돼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는 중국을 제1의 수출국으로 개척하기 위해 포도, 인삼, 유자차, 조미김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4월 상해 대형 쇼핑몰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시작으로 7월에는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그 결과, 對중국 수출이 42%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전문농가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출선도기업을 경북 농식품 프런티어기업으로 지정하고 수출전문생산단지 4개소를 추가로 지정하는 등 농식품 수출기반 확충에 힘썼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출농가와 기업, 행정과 관련기관의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 20억 인구의 인접한 거대 시장인 중국동남아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