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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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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속도 낸다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7.01.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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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농특산물 해외 마케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특산물 판매액이 전년 대비 10만 9,000달러가 증가한 1,029만 8,00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AI발생으로 닭고기 수출이 중단되고 중국의 근검절약 시책으로 심비디움 수출이 급감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국 동·서부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과 구매 최접점 55만 교포의 협력을 통한 현지 판촉행사가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열린 LA한인축제와 동·서부 7개 마켓 판촉행사에서 전년보다 무려 150% 늘어난 2억 8,20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또 양배추와 다육 등 신선 농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쌀막걸리, 들기름, 감태 등의 신규품목 발굴도 이 같은 성과에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올해도 시는 수출 목표를 전년 실적 대비 126% 증가한 1,300달러로 잡고 바이어 발굴 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각오다.

 

시는 원자재값 상승, 비관세장벽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협력체계가 확보된 미국시장 안착에 노력하면서 신규품목 발굴로 수출선을 다변화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FTA 발효와 국제여객선 취항 확정 등을 중국 공략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 면세점 2개소에 감태와 아로니아 제품을 입점시켰고 홍삼제품 등 7종을 산둥성 유산시 ‘한국관’ 에 전시하는 성과도 냈다.

 

올해에는 산둥성 위해시 한국관에 서산시 단독으로 ‘농특산물 전시관’ 을 설치해 바이어 상담과 관광객 모집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시장은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판로확보에 한계가 있어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수출을 늘려야 한다.” 며 “특히 서산-룽청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에 발맞춰 중국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어리굴젓 등의 젓갈류와 한과, 감태 등 3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미국, 호주, 중국 등 15개 나라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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