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일소를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선다.
군은 1일부터 3월 말까지 2개월간을 집중 체납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3개반 9명으로 구성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담당구역별 책임 체납징수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그 동안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가급적 단수 등의 행정조치를 유보해 왔으나 상습·고액체납자 증가로 상하수도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별징수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독촉장 발부와 함께 30만 원 이상 체납자의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56.9%를 차지하는 만큼 현장방문 상담 병행과 원인분석을 통해 단수처분, 재산 압류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체납액을 일소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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