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전남 여수~광양을 연결하는이순신대교에서 투신해 숨졌다.
2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35분께 이순신대교 중간지점에서 양모 씨(56)가 바다로 뛰어내렸다.
난간에 서 있던 양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만류에도 투신, 같은 날 오후 8시14분께 해경에 구조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양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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