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피서철을 맞아 8월 말까지 포항시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에 성범죄 수사반을 운영한다. 성범죄 수사반은 여경 2명 등 경찰관 5명으로 구성되며 영일대 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 상주하면서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하거나 신체접촉을 통한 성추행, 강제추행 등 각종 성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포항해경은 해수욕장에서 풍경을 찍는 척 하면서 여성들을 촬영하거나 파도에 밀려 넘어지는 척 하면서 추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물놀이를 하는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를 당한 경우 즉각 성범죄 수사반 또는 안전관리 요원에게 알리거나 해양긴급번호(122)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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