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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원, 2017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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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원, 2017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
  • 김순남기자
  • 승인 2017.02.0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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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예로부터 성남판교에서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는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 재연회를 오는 12일 오전 11시 판교동 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판교 쌍용거(巨)줄다리기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그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쳐 버리고자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1970년대 초반 판교 너더리에서 행해졌다.


 성남문화원이 1980년에 발굴 복원·재현해 1984년부터 경기도민속예술축제에 출전이후 성남시체육대회, 팔도민속한마당 축제, 성남농업인의 날 등 시민사회에 선보였다.


 행사당일 재연에 앞서 오전 10시에 낙생초교 회나무 앞에서는 ‘고사와 비나리’, 판교동주민센터 앞 운동장에서는 ‘동아줄 꼬기 시연’, 성남시립국악단과 경기민요 축하공연과 ‘민속놀이`전통악기체험, 먹거리 한마당’ 의 식전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줄다리기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과 숫줄로 편을 나누고 청룡줄(숫줄)은 기혼남성이, 황룡줄(암줄)은 아낙네와 미혼남녀가 편을 이루고, 암줄과 숫줄이 하나로 결합된 상태에서 세 번의 줄다리기를 겨뤄 여성 황룡줄이 두 번을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신 때문에 황룡줄이 이기도록 진행된다.


 김대진 원장은“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판교 쌍용거 줄다리기가, 100만 시민 모두의 액운을 떨쳐내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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