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최근 고흥평생교육관에서 초중 학력인정 수여식 및 졸업식을 가졌다.
　‘초중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에게 초중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이번 졸업식에서 초등과정 10명과 중등과정 10명 등 총 20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55세부터 70세까지의 늦깎이 학생들이 초등학력 인정(1~3단계) 및 중학학력 인정(1~3단계)의 전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에서 인정하는 초등학력 및 중등학력을 인정받는 뜻 깊은 졸업식이었다.
　박병종 군수는 “초등학력 인정 과정은 올해로 네 번째 졸업식을 맞았으며 중등학력 인정과정은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으로 올해 처음으로 맞는 영광스러운 졸업식이다”며 “특히 중등과정 졸업생 10명 전원이 고흥영주고등학교와 방송통신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얻어 그 어느 때보다 감동적인 졸업식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성인문해교육, 테마별 평생교육과 고흥성공아카데미, 혁신리더양성대학운영, 배움중심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고흥/ 구자형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