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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NEXT 경기 창조오디션 대폭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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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NEXT 경기 창조오디션 대폭 확대 개편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
  • 승인 2017.02.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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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NEXT 경기 창조오디션(이하 창조오디션)’이 4회 대회를 맞아 대폭 확대 개편된다.

 

경기도는 14일 올 대회부터 기존 시상 대상수를 7개에서 10개 시·군으로, 총 상금은 400억 원에서 440억 원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17 창조오디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창조오디션’은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오디션이란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도는 3번의 오디션을 치르는 동안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군 협의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본선 진출 7개 팀을 대상으로, 1위는 신청액의 100%, 2위 2팀은 신청액의 75% 등 순위에 따라 상금 지급 비율을 정했던 기존 방식을 1위 100억 원, 2위 2팀 각 50억 원 등 10개 팀에 총 440억 원을 신청금액 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는 지급 비율에 따라 시상금을 지급할 경우 순위 간 시상금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또, 시·군 간 규모에 상관없이 공모를 진행하던 방식의 경우 규모가 작은 시·군에 편향돼 시상이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라 인구 규모별 4개 그룹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1그룹은 수원, 고양, 성남 등 8개 시·군, 2그룹은 화성, 평택 등 8개 시·군, 3그룹은 군포, 오산 등 8개 시·군, 4그룹은 하남, 여주, 양평 등 7개 시·군이 속한다.

 

도는 접수 공모 사업 중 그룹별로 5개 사업을 선정, 총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실시한 후 본선진출 10개 사업을 결정하고, 10개 안건에는 그룹별로 1개 이상의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또, ‘경기도주식회사’나 ‘공유적 시장경제’ 등 도정 주요과제와 시·군의 사업을 연계한 제안에는 가점을 부과, 일자리 창출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문환 예산담당관은 “창조오디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그 동안 시·군 예산담당과장회의, 전문가 간담회, 시·군 의견 서면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창조오디션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는 오는 6월 2017년도 넥스트 창조오디션을 개최키로 하고, 5월15일까지 제안신청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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