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마련해 품질고급화, 고부가치화를 통한 서산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선 삼광벼 계약재배 체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삼광벼는 서산지역의 대표 쌀브랜드인 뜸부기쌀의 원료곡이며 단백질 함량이 5%대로 낮아 밥맛이 최상인 고품질의 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광벼 재배면적을 늘려나가기 위해 지역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 벼건조저장시설과 삼광벼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가 중 1등급 품질 이상인 물량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지원 단가는 40kg(조곡)당 4,000원이며, 이에 필요한 16억원의 사업비는 시와 농협이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FTA발효, 기상재해, 국제경기 불안, 농촌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 이라며 “서산쌀의 고품질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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