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김원환)는 지난 14일 피해자 멘토 위원회 ‘희망의 등대’의 2016년도 추진 성과를 되짚어 보고, 올해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피해자 멘토 위원회 ‘희망의 등대’는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피해자에게 경제·의료·법률·주거알선·취업 지원을 해주고 있는 민·경 협력단체다.
안양동안경찰서 피해자 멘토 위원회는 지난해 5월 사무실 방화 피해로 영업을 하지 못한 채 홀어머니와 중학생 딸2명을 부양하며 이중 생활고를 겪고 있던 피해자 A씨(47)에게 생필품(30만 원)과 장학금(5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난 2년간 80명의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160만 원)과 의료지원법률상담주거 알선 등 피해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원환 서장은 “피해자 보호·지원은 우리 경찰의 책무로 피해자 멘토 위원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구축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범죄 피해자와 소외된 취약계층을 세심히 보살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경찰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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