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의회(의장 김주석)는 최근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54kV 북면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 계획 전면 수정 건의서를 채택했다.
김정선 의원은 건의서 제안 취지를 설명하면서 “창원시민을 위한 한전의 수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함안군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건의서의 주요 내용은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염려하는 지역여론을 외면하며, 강행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안을 비판하고 함안을 통과하지 않는 안으로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칠원-북면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관한 군정질문을 실시해 같은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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